close_btn

왜 손들고 기도할까?

by 마을지기 posted Jun 30, 2010
Extra Form
보일날 2010-06-30
실린날 2010-05-04
출처 국민일보
원문 어린이주일을 맞아 담임목사님이 주일학교에서 설교를 했다. 평소 교육전도사가 하는 설교를 재미있게 듣던 어린이들에게 목사님의 설교는 지루하기 그지없었다. 예배당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목사님은 식은땀을 흘리며 겨우 설교를 끝냈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목사님이 축도를 하게 되었다. 축도하는 모습을 처음 본 어린이가 깜짝 놀라 다른 친구에게 물었다.

"봉일아, 왜 목사님이 손을 들고 있지?"

"그것도 몰라? 설교를 못했으니 하나님 앞에 벌 서고 있는 거지."
'축도'는 '축복의 기도'의 준말로서,
보통 예배를 마칠 때 목사님이
성도들에게 해주는 예배의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양손을 들고 하지요.

교육전도사님은 어린이 전담자라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평소에 설교를 했겠지만, 담임목사님은
어른들만 주로 상대하다 보니….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58 2004-02-16 부시와 이라크전 2122
1657 2003-08-27 공인회계사 2130
1656 2003-10-16 선물을 받았을 때 2134
1655 2003-12-31 우리나라가 세계 1위인 것들 2134
1654 2003-08-14 대역 2137
1653 2003-12-22 어머니의 분노 2138
1652 2003-08-22 아버지의 불임수술 2139
1651 2003-12-21 부자들의 밥상 2141
1650 2003-10-19 친구에게 복수하는 남편 2144
1649 2003-10-21 노인의 고해성사 2152
1648 2003-11-15 아내의 친척 2155
1647 2004-01-09 군바리 내 친구가 운 이유 2155
1646 2003-11-28 미래의 경로당 풍경 2157
1645 2003-10-24 위험한 운전 2159
1644 2003-12-20 촌놈의 상경 이야기 2159
1643 2003-12-18 천국에 간 현자들 2162
1642 2003-11-24 나이별 대단한 기록들 2163
1641 2003-10-25 외로운 사나이 2168
1640 2003-10-29 더러운 돈 2169
1639 2003-12-15 어쩌란 말이냐? 21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