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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by 마을지기 posted Nov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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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11-30
실린날 2010-03-18
출처 한국경제
원문 우리 부부가 집을 팔기로 결정하고 나서 부부 다섯 쌍이 우리 집을 보고 갔다.

그 중 두 부부는, 흠잡을 게 있다면 외벽에 칠한 연한 초록색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그런 소리를 듣고 나서 우리 부부는 14시간이나 애써서 외벽을 온통 산뜻한 밝은 흰 색으로 다시 칠했다.

일을 끝내고 씻으려고 집에 들어와 보니 전화에 메시지가 와있는 것이 아닌가.

“안녕하세요. 지난달 댁의 그 아름다운 초록색 집을 보고 온 사람들인데 다시 찾아가서 가격을 정했으면 합니다.”
"길가에 집을 지으면 3년 가도 완성을 못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말들이 많아서이겠지요. 무슨 일이든 소신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 교훈이겠지요.

이 부부도 페인트 칠을 그냥 두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공연히 헛수고를 한 셈이네요. 페인트칠 비용만큼 깎아주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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