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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의 일격

by 마을지기 posted May 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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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5-24
실린날 2001-12-23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나서 보니 초선 국회의원 중 전직이 애완견 병원 의사인 사람이 당선됐다. 수의사였던 이 국회의원이 첫 출근하는 날, 다른 동료 의원이 무진장 거만한 표정으로 그에게 물었다.

"그래~, 전직이 강아지 병원 의사였다구요? 하하하~!"

그러자 그 사람이 동료 국회의원을 쑤~욱 훑어보고는 말했다.

"예... 어디 편찮으신 데라도 있습니까?"
동료 국회의원을 놀리려던 이 분이
졸지에 강아지가 되셨네요.
뒤에 들리는 이야기로는
그 날 이후 많은 동료 국회의원들이
이 수의사 선생님에게
정기검진을 받고 있다는군요.^^
그런데 요즘 수의사 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그렇게
놀려먹을 생각을 했을까요?

아무튼 17대 국회에는
서민 출신 의원들이 꽤 있어
뭔가 변화의 조짐이 보입니다.
기대해도 될는지...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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