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헷갈리는 병명

by 마을지기 posted Sep 02,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09-02
실린날 2008-07-31
출처 문화일보
원문 어느 할아버지가 창문에 쓰인‘치통’이란 글자를 보고, 치과를 찾아 들어갔다.

의사, “어찌 오셨습니까?”

할아버지,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내보이며) “이 놈의 ‘치통’ 때문이오.”

의사, “그것은 치통이라 하지 않고, ‘치질’이라고 합니다. 병명을 붙일 때 머리부분에는 ‘통’이라는 한자를 쓰고, 몸에는 ‘질’이라고 쓰지요.”

할아버지, “그럼 눈이 아프면 ‘안통’이고, 배가 아프면 ‘복질’이오?”
머리 아픈 것을 '두통'이라 하고
이가 아픈 것을 '치통'이라 하는 것만 보면,
머리부분이 아픈 것을 '통'이라고 한
치과 선생님의 말에도 일리는 있네요.

그러나 눈이 아픈 것을 '안질'이라 하고
배가 아픈 것을 '복통'이라 하니,
할아버지의 항변이 아귀가 맞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뭐라고 대답하셨을지...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8 2009-05-29 "가게는 누가 봐?" 3515
1677 2010-07-20 "고마우신 이대통령 우리대통령" 5282
1676 2010-09-02 "그냥 내려갈 수 없지" 4972
1675 2009-10-12 "나를 여자로 만들어 줘요!" 3416
1674 2007-03-07 "난 알아요!" 3948
1673 2006-02-01 "너도 겪어 봐라" 3786
1672 2009-04-07 "늘 그런 건 아니지!" 3475
1671 2004-12-06 "멋진 남자 가나다라" 2929
1670 2009-10-23 "상심하지 말고 차라리…" 3255
1669 2009-07-03 "성경 좀 제대로 읽어라!" 3936
1668 2010-03-03 "아이 럽 유" 4616
1667 2010-04-29 "아이들이 모두 몇입니까?" 4430
1666 2010-02-08 "어머니, 왜 나를 낳으셨나요?" 4038
1665 2004-07-20 "엿 먹어라"가 욕이 된 이유 3203
1664 2009-10-07 "오빠, 배고파요!" 3971
1663 2009-11-10 "옹달샘" 비판 3434
1662 2010-10-05 "왜 찾으십니까?" 4934
1661 2010-11-12 "움 그왈라!" 4448
1660 2003-09-04 "웃기는 사람이 더 나빠" 2465
1659 2010-11-23 "제가 잘못 탔군요!" 43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