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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

by 마을지기 posted Dec 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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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12-03
실린날 2005-11-30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어떤 사람이 개를 벗삼아 시골에서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그 개가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그 마을의 목사를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저의 개가 죽었습니다. 이 가엾은 것을 위해 예배를 드려줄 수 없을까요?"

이에 대한 목사님의 대답….

"교회에서 짐승을 위한 예배는 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 쪽으로 내려가면 다른 교파의 교회가 하나 들어와 있습니다. 그 사람들 같으면 그 개를 위해 뭔가를 해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 사람은 아쉽다는 듯 말했다.

"그리로 가봐야겠군요. 그런데 감사의 뜻으로 그 교회에 5,000달러 정도 헌금을 하면 실례가 안 될는지 모르겠네요…."

이 때 목사님이 목소리를 돋우어 하시는 말씀….

"아니, 어째서 그 개가 예수를 믿었다는 말을 하지 않았지요?"
주인의 재산에 따라
개 팔자도 달라지는군요.
하긴 요즘 부잣집 개는
웬만한 사람 팔자 안 부럽겠더군요.
‘개 팔자 상팔자’라더니….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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