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정직하게 사는 사람

by 마을지기 posted Jul 06, 2010
Extra Form
보일날 2010-07-06
실린날 2010-06-08
출처 한국경제
원문 뉴욕시에서 탔던 택시의 운전기사가 뒷좌석에 핸드백을 두고 내린 걸 알려줬을 때 난 정말 고마웠다.

돈으로 보답하려고 했으나 그는 사양하면서

"괜찮으시다면 그 속에 얼마가 들어있는지 알려주세요"

라고 했다.

내가 액수를 알려주자 그는 그것을 수첩에 기록하면서 이야기했다.

"전 정직하게 사는 데 필요한 대가가 얼마나 되는지 기록한답니다."
"눈 한 번 질끈 감고 그냥 삼켜?"
지갑을 주웠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갑을 줍지 않고 사는 것도 복이지요.

정직하게 사는 대가를 이렇게
기록하며 사는 이 택시 기사는, 아마도
정직하게 사는 이득도, 언젠가
계산하게 되는 날을 맞이하게 되겟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18 2009-09-18 [실화] 전철방송 3882
1617 2004-03-13 [인생상담] 창피스런 사연 2516
1616 2011-05-20 ‘ㅃㅅㅁ’의 비밀 6317
1615 2006-03-10 ‘꽃말’이 있듯이 ‘술말’도 있다 3935
1614 2005-11-02 ‘라 쿠카라차’ (La Cucaracha) 4100
1613 2004-06-09 ‘사랑해’ 16개 나라 말 3194
1612 2005-12-24 ‘세 번’ 의 다른 의미 3866
1611 2004-09-17 ‘원로 등급제’를 실시하라 2355
1610 2008-07-03 ‘지’ 자로 끝나는 신체부위 3537
1609 2010-04-21 ‘행운의 편지’ 과학자 버전 4515
1608 2010-09-08 “Follow me!” 5561
1607 2006-03-25 “그건 당신 생각이지!” 3804
1606 2008-02-28 “네 말이 맞아!” 3126
1605 2005-12-28 “못 살어!” 4042
1604 2011-05-17 “아가씨! 이거 모두 쓰세요!” 6278
1603 2006-01-07 “아내를 찾습니다” 4748
1602 2006-07-01 “이제는 알겠지?” 12611
1601 2006-12-26 “전혀 걱정할 것 없네!” 3091
1600 2006-01-05 “창문 좀 닫아요!” 4107
1599 2006-01-27 “커피도 가지고 가야지!” 38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