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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무서운 나라

by 마을지기 posted Apr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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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4-27
실린날 2003-12-13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한국은 정말 무서운 나라다.

잘먹고 잘사는 대재벌, 정치인, 연예인은 물론이고 힘 잘쓰는 프로 운동선수들조차 줄줄이 떨어지는 그 어려운 징병검사를 가뿐히 통과한 60만명이 넘는 초정예군을 가진 무서운 나라다.

뿐만 아니다.

고급양주 스카치위스키는 영국 하고도 스코틀랜드가 주산지지만 최대 소비국은 한국이다.

영국 술집에서 한국인이 위스키를 마시기 시작하면 그날 장사는 끝이다.

숨도 돌리지 않고 가볍게 비우고 한병 추가한 뒤 서비스로 폭탄주 시범까지 보이면 다음 날 현지 신문에 난다.

사는 집은 또 어떤가? 벌판에 집을 지으라는 말 한마디 떨어지면 오래도 안 걸린다.

산이 있어도 상관없다.

눈깜짝할 새에 밀어내고 거대한 아파트가 지어진다.

빌라나 맨션 같은 것쯤은 두어 달이면 된다.

그 뿐인가.

휴대전화보급률 세계 1위. 혹시 아직도 안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봐 연일 광고를 때려댄다.

인터넷 사용률 세계 1위!

친일파 인명사전을 만들자는 법률안... 국회의원들이 자기들 조상의 치부가 드러날까봐 용감히(?) 예산을 전액 삭감하니까, 막강한 한국의 네티즌들은 인터넷을 통해서 며칠만에 수억을 모금해 국회의원들을 한방에 엿먹게 만들어버렸다.

게다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세계최고의 '꼬장'을 가진 나라가 북한이다.

미사일 펑펑 날리고, 미국하고도 맞장 뜨는 나라는 지구상에 북한밖에 없다.

이래저래 무서운 나라다.
룡천 역 폭발사고로
북한이 지금 어려움에 처해 있지요?
힘을 모아 열심히 도와야겠습니다.
남북 협력의 무서운 힘을
세계만방에 보여주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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