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과학자가 가난한 이유

by 마을지기 posted Jan 30,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01-31
실린날 2006-05-10
출처 과학갤러리
원문 과학을 탐구하는 목적에 대해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과학자가 있을까? 사실 많은 과학자들이 큰 돈을 벌지 못하며 그리 넉넉하게 살고 있지도 않다. 과학자는 왜 큰 돈을 벌지 못하는가. 여기 그에 대한 멋진 증명이 있다.

전제 1: 아는 것이 힘이다. 즉 ‘지식 = 힘(power)’이다.

전제 2: 시간은 돈이다. 즉 ‘시간 = 돈’이다.

증명:

잘 알려진대로 일률(power)은 단위시간당 한 일(work)로 정의한다. 즉 일/시간=일률(power)이다.

전제 1과 2의 등식에 따라 위 식은 아래와 같이 바뀐다.

일/돈=지식

이 식을 돈에 관한 식으로 바꾸면 아래와 같다.

일/지식=돈

이 식에서 알 수 있는 바는 다음과 같다. 지식이 0으로 수렴할수록, 일이 크고 작고 관계없이 돈은 무한대로 접근한다.

[lim/지식→0(일/지식=돈)=∞]

※ 결론: 적게 알면 알수록, 돈은 더 많이 번다?
원래 과학갤러리에 올라왔던 것을
'이야기나라'에 옮겨온 글입니다.
이 글에 대해 '곽샘'이란 분이
다음과 같은 덧글을 달았습니다.

힘은 'Force'이고 일률은 'Power'입니다.
일의 정의가 '힘과 이동거리
(힘 방향 이동거리)의 곱'이므로,
일률은 '(힘*이동거리)/시간'입니다.
즉, 'Time = (Force*이동거리)/Power'
인 것이죠. 이걸로 위와 같은 방식으로
말장난을 해보면,
"많이 아는 자가 적은 효율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돈을 많이 벌게 된다"
라는 이상한 말이 되고 맙니다.
위의 글은 공부를 게을리 하여
적게 알고 있는 자의 유치한 궤변입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218 2005-09-24 교내 백일장 히트작 7983
217 2005-09-01 괴물 같은 차 3461
216 2008-03-05 괴로운 실험실 생활 3119
215 2005-03-07 괜한 거짓말의 결과 3128
214 2011-01-28 괘씸한 남편 4994
213 2008-12-31 관점의 차이 3033
212 2011-03-21 관점 5003
211 2008-11-13 관절염 2662
210 2006-04-17 관료들이란... 3681
209 2004-07-01 관람객의 엉뚱한 말들 3143
208 2006-03-29 관람객의 엉뚱한 말들 3601
207 2006-01-18 과학자의 프로포즈 3816
» 2008-01-31 과학자가 가난한 이유 3192
205 2009-04-23 과학기술논문을 바르게 해석하는 법 3132
204 2008-02-01 과학 이야기 3555
203 2005-02-28 과잉보호 3730
202 2004-11-19 과속운전 2874
201 2003-12-24 공학적으로 검토한 산타 1858
200 2006-05-10 공포 속의 기도 3546
199 2011-02-23 공짜 이발 51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