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큰 다행

by 마을지기 posted Dec 09, 2010
Extra Form
보일날 2010-12-23
출처 에밀 아자르(장명환 역), 《자기 앞의 生》(문화광장, 1990), 202쪽
책본문 나는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한동안 계단에 앉아 있었다. 그래도 내가 난쟁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안 것은 큰 다행이며, 수확이라면 수확이었다. 언젠가 내가 보았던 어떤 사진은 팔 다리가 없는 앉은뱅이 남자를 찍은 것이었는데, 난 내가 그 사람보다는 낫다는 느낌을 갖기 위해 자주 그 사진을 떠올렸다. 그럴 때마다 두 팔과 두 다리를 다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어떤 분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얻은 것을 감사하고픈 생각이 없거든
잃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하라!"
우리가 잃지 않은 것, 무궁무진하지요.

얻지 못한 것을 찾아 불평하는 것은
지옥에서 온 사람들의 습성이고
잃지 않은 것을 찾아 감사하는 것은
천국에 합당한 사람들의 습성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7 2015-10-12 “의사가 뭐라고 했어?” 1888
1676 2012-05-04 걷기가 안겨주는 쾌락 23721
1675 2011-05-24 인생의 행복과 건강 13718
1674 2011-05-20 단수 높은 초능력자 5924
1673 2011-05-17 명지휘자 5945
1672 2011-05-04 어린이에 대하여 6371
1671 2011-04-26 지혜는 조금씩 내라! 6489
1670 2011-04-22 별 하나 잎 하나 6062
1669 2011-04-21 평화의 담배 5916
1668 2011-04-20 조언을 구하라! 5844
1667 2011-04-19 "고마우신 대통령" 6226
1666 2011-04-18 더 큰 만족 5712
1665 2011-04-15 기계와 사람의 차이 6001
1664 2011-04-14 사형제도를 실절적으로 폐지한 나라 5837
1663 2011-04-13 꽃보다, 나비보다 더 아름답게! 6029
1662 2011-04-11 명성은 적게, 굴욕은 많이! 6097
1661 2011-04-01 아내의 고독 5615
1660 2011-03-31 호의를 베풀고 나서 4880
1659 2011-03-30 장터 4638
1658 2011-03-29 물 다스리기, 백성 다스리기 47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