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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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10-02-19 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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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해가 바뀌고 설날까지 지났지만,
늦어도 지난 해까지는 마무리를 했어야 할 일들이
다섯 가지나 남았었는데, 어제까지
두 가지를 처리했습니다.
제 쪽에서 먼저 해주겠다고 한 일들이라
늘 부담거리로 남아 있었는데, 다행히
2월이 가기 전에는 모두 처리할 수 있겠습니다.
사소한 일이라도 때가 늦으면, 제 때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 같습니다.
친구와 포도주는 묵을수록 좋지만
일거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익히 아시고
실천하고 계실 독자 여러분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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