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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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광저우 
날짜 200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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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평화포럼 주제강연을 하는 샹하이 대학교의 구준 교수. 아래 길쭉한 사진은 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하여 찍은 것입니다. 강연의 주제는 '한국 중국 일본의 평화정착을 위해서 우리가 어떤 구실을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강의를 다 듣고 제가 일어나서, 감사를 표한 다음, '평화'의 모델은 공자에게서 찾고, 평화의 실천방안은 노자에게서 찾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공자의 君君臣臣父父子子 이야기와 노자의 德 이야기를 꺼냈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사회학자라 그런지 공자와 노자를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한동안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그 시간 이후 중국 사람들이 '잔잔첸첸푸푸즈즈'(君君臣臣父父子子) 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다녔습니다. 자기들도 몰랐던 걸 알았다면서 재미있다는 듯. 사실 중국인들은 공산주의 혁명하면서부터 공자고 노자고 다 접어두었고, 요즘은 자본주의 받아들인다고 고전에 신경을 못 쓰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문가들은 많이 있겠자만 일반적인 경우는 그런 것 같았습니다. 제가 한 말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공자가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비는 아비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고 했는데, 이와 같이 '공존하는 것'이 평화의 모델이어야 하고, 노자의 '덕'(德) 사상, 곧 '네가 나를 좋아해도 나는 너를 좋아하고 네가 나를 미워해도 나는 너를 좋아하겠다'는 것이 평화의 실천방안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국다운 것, 가장 일본다운 것, 가장 한국다운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랬더니 이분이 하는 대답이,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있는 아내와 일본 애니메이션에 빠져 있는 아들이 같이 왔다면 더 잘 대답할 수 있었을 텐데, 나는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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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측 패널 투한취아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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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측 패널 가쿠유키 시모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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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측 패널 류와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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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측 패널 코헤이 야마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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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측 패널 정지석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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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측 패널 박보영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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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토의 장면.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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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옛길

↓ 아래는 돌아오는 길에 이화령휴게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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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1] 뭄바이에서 귀국길

▲뭄바이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팔찌. ▲돌아오는 비행기의 기내식. ▲오는 길에 잠깐 들른 타이페이 공항. ▲뭄바이에서 사온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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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31] 인도 뭄바이

▲뭄바이 시내에 위치한 성 토마스 교회. 2015.5.31 주일예배를 여기서 드렸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꽤 전통이 있는 성공회 교회였습니다. ▲성공회 의식을 따른 예배(미사)가 진행중입니다. ▲예배를 마치고 교회에서 얻은 간식. ▲뭄바이 외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릭샤(Rickshaw). 택시보다 요금이 싸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만, 더위 때문에 고생은 좀 합니다. 그리고 시내 중심가에는 들어올 수 없다는 게 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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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30] 인도 뭄바이

▲뭄바이YMCA 호텔 식당. ▲뭄바이YMCA 호텔 식당의 아침식사. ▲Andheri 지역으로 이동 중. ▲뭄바이YMCA 소속 Andheri 브랜치. ▲컴퓨터를 배우는 직업교육생들. 무더운 날씨에 다른 교실에는 없는 에어컨이 여기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사람보다는 컴퓨터를 위한 것이라네요. ▲미술교실에서 어떤 학생이 그린 예수상. 예수님의 피부가 갈색으로 묘사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힌두교 사원. ▲힌두교 사원에서 먹은 점심. 모두 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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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29] 인도 뭄바이

▲뭄바이YMCA의 한 브랜치(branch) 사무총장으로부터 사업설명을 들었습니다. ▲직업훈련의 일환으로 타자를 배우고 있는 젊은이. ▲타자반 수강생들. ▲인도에서는 주로 여성들의 손이나 팔 등에 그림을 그려주는 일이 흔합니다.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겠지요. 그것을 멘디(mehndi)라고 하는데, 천연염료를 사용합니다. 한 번 그리면 일주일쯤 간다고 하더군요. 뭄바이YMCA에서는 이런 그림을 그리는 훈련을 시켜주는 일도 합니다.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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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28] 인도 가는 길

▲인천공항입니다. 태국을 거쳐서 인도 가는 타이항공은 멀리서 서네요. 공항내 전철을 이용했습니다. ▲태국을 거쳐 인도 뭄바이까지 타고 간 항공기입니다. ▲USB 연결단자는 안 달려 있지만 그래도 신형 항공기네요. 앞 의자에 상황모니터가 달려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육지가 잘 내려다보이는 맑은 날씨였습니다. ▲와인 한 잔에 아몬드 안주도 좋았습니다. ▲태국 방콕의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몇 시간 쉬는 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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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25] 제주

제주공항에 내려서 예약해둔 렌트카부터... 연비가 좋군요... 펜션에서 가장 먼저 맞이해준 멍멍이. 밝을 때 본 펜션 전경 펜션 바로 앞에 있는 월령코지 펜션 옆 풍차 밤에 산책하면서 본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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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25] 변산반도 부근

2014.9.25 변산반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영화 <명량> 촬영지 곰소염전 곰소염전 드라마 <프라하의 여인> 촬영지 변산반도 <솔섬의 일몰> 변산반도 <솔섬의 일몰> 변산반도 <솔섬의 일몰> 변산반도 <솔섬의 일몰> 곰소염전 근처에서 먹은 젓갈정식(\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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