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구미 |
|---|---|
| 날짜 | 2012-08-30 |
큰 태풍 두 개가 지나가고 난 뒤인 어제(2012.8.30) 저녁때쯤
금오산 호수 둘레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호수로 들어가는 냇물이 철철 흘러 넘칠 듯합니다.
요기서부터 걷기가 시작됩니다.
산안개가 신비스럽게 걸쳐 있습니다.
길은 아주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군데군데 대화방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이 배수되는 곳입니다.
풍력과 태양광을 동시에 쓰는 하이브리드 발전기가 보입니다.
이 정도로 가로등이나 제대로 켤지 모르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고 난 뒤라 이런 안내막도 보입니다.
절벽에 세워진 정자입니다.
저런 곳에다가 누가 돌탑을 쌓았을까요?
좀 끌어당겨 보았습니다.
다른 쪽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저게 섬일까요, 그냥 수초일까요?
평소에는 맨 땅에 서 있던 나무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저 나뭇가지도 물에 빠질 듯.
이렇게 한 바퀴를 다 돌고 제자리로 왔습니다.
한 바퀴 도는 데 걸린 시간은 40분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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