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봄 보지 꿩 잡는다"라는 말이 있다 정말 요상한 말이 아닐 수 없는데 그 뜻은...
* 뭔가를 쉽게 얻는다.
* 생각하지 않은 것이 저절로 왔을 때를 일컫는다.
그러니깐
"하품하니 맛있는 날파리 들어왔다"
"소 뒷걸음에 개구리 밟았다"
라는 말이 있는데 왜 굳이...
"봄 bo지에 꿩 잡는다"라는 요상한 말이 생겨났을까?
그 유래를 함 찾아가 보자~
옛날 하고도 아주 먼 옛날 산에도 들에도 봄이 오자 마을 뒷산으로 올라가서 나물을 캐던 이쁜이가, 그 따뜻한~ 봄볕에 잠시 정신이 혼미해져 잠이 들고 말았다. 잠을 자다보니 두 다리 사이로 가랑이가 터진 속곳이 열렸고... 거기 살 틈새의 꽃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곳을 마침 꿩이 날아가는데, 어디서 고소한 냄새가 났고, 그 방향을 찾으니 이내 불그죽죽하고 납작한 무슨 콩알이 보였다.
꿩이 수직 강하해 그 콩(?)을 물려는 찰나, 이쁜인 간지러움에 힘을 팍 줘서 아래를 오므렸고, 꿩의 머리가 '그 곳'에 박혀서 쉽게 산채로 잡은 것...
뭐... 아님 말구~
번호 |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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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ㅂ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
35 | ㅂ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
34 | ㅂ 바다는 메워도 사람 욕심은 못 메운다 |
33 | ㅂ 밥이 얼굴에 더덕더덕 붙었다 |
32 | ㅂ 방구 길나자 보리양식 떨어진다 |
31 | ㅂ 배고픈 건 참아도 배아픈 건 못 참는다 |
30 | ㅂ 배운 게 도둑질 뿐 |
29 | ㅂ 배움 길에는 지름길이 없다 |
28 | ㅂ 백짓장도 맞들어야 낫다 |
27 | ㅂ 버선목의 이 잡을 때 보아야 알지 |
26 | ㅂ 범 본 여편네 창구멍 틀어막는다 |
25 | ㅂ 베틀잡이 십년에 엉치 내려앉는다 |
24 | ㅂ 벽에도 귀가 있다 |
23 | ㅂ 변소와 처가는 멀수록 좋다 |
22 | ㅂ 볏짚에도 속이 있다 |
» | ㅂ 봄 보지 꿩 잡는다 |
20 | ㅂ 봄 사돈 꿈에 볼까 무섭다 |
19 | ㅂ 봄꽃도 한 때 |
18 | ㅂ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 |
17 | ㅂ 봉사 개천 나무라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