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01-12-15 01:06:01
0 2167
실린 날 2001-12-15 
어느 한 부자 노인은 아내의 집요한 설득에 못 이겨 교회를 나오게 되었다. 교회에 나온 첫날 목사의 설교에 감동되어 노인은 믿음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예배가 끝나고 노인은
목사를 찾아갔다.

"목사 양반, 그 빌어먹을 설교 졸라 좋았수."

그러자 목사가 대답했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성스러운 예배당에서 저속한 말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미안허우. 근데 난 버릇이 되놔서. 허허허... 여하튼! 그놈의 설교를 듣고 내가 뿅갔단 말이유."

"하지만 교회에선 말씀을 가려서 해주셔야 됩니다."

그러자 노인은 손에 쥔 봉투를 내보이며 말했다.

"이런 제길. 이거 헌금 5000만원인데, 이렇게 나오면 그냥 가져가야 되겠구만."

그러자 목사가 대뜸 대답했다.






























"이런 빌어먹을, 형씨, 졸라 쪼잔하군. 꺼낸걸 뭘 도로 가져가! 빨리 집어넣어."
104 편의점에 온 외국인
103 책이 좋은 이유 +1
102 사기 골프
101 연습
100 과다청구
99 사업 실패 후
98 정체불명의 식물
97 상황별 진화
96 한국에서는 알콜이 주류!
95 어떤 필살기(必殺技)
94 당신은 꼰대입니까?..자가진단법
93 축하
92 월급을 자사 생산 제품으로 준다고?
91 선배와 꼰대의 차이
90 노년생활을 대학에 비유한 말
89 어떤 대화
88 고구마 삶는 스님
87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86 무더위 속 울 마누라와의 대화
85 신도림역 역장 아저씨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