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11-05-03 12:26:55
0 2568
실린 날 2011-04-27 
실린 곳 서울경제 
나는 18개월 된 아들 조나단을 데리고 비행기 여행에 올랐다. 내가 아들과 함께 오전 7시 비행기에 탑승했을 때 난 우릴 보며 사람들이 얼굴을 찌푸린다는 것을 알았다.

난 아들을 조용히 시키겠다고 맹세했다. 나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줬고 게임을 함께 하면서 주의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애썼다.

마침내 비행이 거의 다 끝나갔고, 난 조나단이 단 한 번도 울지 않았던 것을 자축했다.

바로 그 때 한 비즈니스맨이 내게 말했다. "당신 아들은 참 훌륭하군요. 그런데 당신 때문에 돌아버릴 것 같아요."
164 비행기 사고
163 아내의 뼈 있는 잔소리
162 '누룽지'를 영어로 하면?
161 거물 사나이
160 가슴의 무게는?
159 아빠는 누구?
158 수학선생님의 편지
157 지팡이와 콘돔
156 아빠는 누구일까요?
155 모기향을 피우는 이유는?
154 과민반응
153 독신인 이유
152 좋은(?) 치과의사
151 밤의 여인
150 결혼조건
149 세 개 국어를 동시에 사용하여...?
148 똥의 성은?
147 어느 초등학생의 일기
146 바꿔 먹으면 되지
145 프로포즈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