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린 날 | 2018-08-27 |
---|---|
실린 곳 | 밴드 |
깊은 산속 외딴집 앞.
"계십니까?"
"…"
"계십니까?"
"뉘시온지요?"
"지나가는 객입니다. 저는 과거를 치르러 한양에 가는 길인데, 밤은 깊고 길을 잃어 헤매고 있습니다. 하룻밤 묵어갈 수 있는지요?"
젊고 아름다운 여주인이 말했다.
"선비님의 뜻은 알겠으나, 이 집은 아녀자 혼자 살고 있는…."
"아, 예! 그렇군요. 허~ 이를 어쩐다?"
선비는 들은 이야기도 있는지라, 여우라도 나타날까 무서워서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남자의 뒤꽁무니를 쳐다보던 젊은 여주인은 화살을 먹여 그를 향해 활을 겨누었다.
"너는 내게 모욕감을 줬어!"
번호 | 제목 | 실린 날 | 조회 수![]() |
---|---|---|---|
4564 | 만질수록 커지고 단단해지는 것은? | 2003-07-13 | |
4563 | 매일 밤 남편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는 여자는? | 2003-03-06 | |
4562 | 엽기적인 아빠의 말 | 2005-03-19 | |
4561 | 라면은 라면인데 달콤한 라면은? | 2002-02-05 | |
4560 | 전파 견문록 기출문제 | 2003-10-29 | |
4559 | 성공과 실패의 아이러니 | 2002-08-07 | |
4558 |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동물은? | 2002-01-31 | |
4557 | 남자가 싫어하는 얘기 | 2004-11-30 | |
4556 | 보X에서 걸렸어 | 2001-12-27 | |
4555 | 아내 vs 어머니 | 2005-06-20 | |
4554 | 남자와 여자 중 몸값이 비싼 쪽은? | 2002-10-04 | |
4553 | 퀴즈 | 2005-09-19 | |
4552 |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거짓말 | 2006-02-06 | |
4551 | 신형 자동차 | 2004-05-11 | |
4550 | ‘쥐가 어디에 갔을까?’를 세 글자로 줄이면? | 2002-02-02 | |
4549 | 시험문제 | 2004-12-05 | |
4548 | 한국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 2005-09-23 | |
4547 | 세 식구 | 2004-05-12 | |
4546 | 514709635라고 찍힌 메시지? | 2002-01-14 | |
4545 | 여자들의 속마음 | 2004-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