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린 날 | 2001-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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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곳 | 이야기나라 |
1. 통신에 접속하자 마자 그 사람의 프로필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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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수신가능상태]라는 것만으로도 입이 귀까지 찢어져 있다.
2. 그 사람이 지금 어디서 뭘하고 있을지 너무 궁금해 한다. 그 사람이 평소에 잘 다니는 동호회, 채팅룸, 엔터테인등을 돌아다니며 사용자를 확인해 본다.
3. 만약 그 사람이 채팅룸에 있다면 몇 번 방인지를 확인해서 무슨 얘기를 하고 있을지 상상에 잠긴다. 간혹은 그 사람과 함께 있는 방 사람에게 쪽지를 보내고 싶어지기도 한다. 가슴이 콩닥거린다...
4. 그 사람의 프로필 내용으로 웃고, 운다. 요즘에 안좋은 일이 있나... 좋은 일이 있나본데!
5. 아무리 통신료 내기가 벅차거나 시간이 없어도 그 사람이 있는한 통신 아이디를 해지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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