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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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2-09-26 
실린 곳 문화일보 
1. 티셔츠 한벌 사자고 3시간 동안 100군데도 넘게 들락날락 거리다… 결국 맨 처음 집에 가서 원피스 사가지고 나올 때…

2. 벌써 2시간째 전화통화 중… 너무 한다 싶어 버럭 소릴 질렀더니, 전화 끊으며 한마디, “그래 그래 얘, 자세한 건 만나서 얘기하자.”

3. 시간 없다고 닦달하면서 아침도 안 주더니… 40분째 화장대 앞에서 아직도 눈썹 그리고 있을 때.

4. 이 나이에 시부모 모시고 뭔 고생을 더 하리… 시끄럽게 떠들더니… 아들놈 껴안고 “이 다음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거지?” 이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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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속보] 부산서 한 초등학교여학생 문구점에서 자살
478 남편을 빨리 죽게 하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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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학교'와 '핵교'의 차이점은?
475 기막힌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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