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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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0-12-09 16:22:26
0 1539
실린 날 2010-12-07 
실린 곳 중앙일보 
변호사 집 개가 동네 정육점에 난입해 쇠고기 한 덩어리를 물고 달아났다.

정육점 주인은 변호사의 집으로 찾아갔다.

“만약에 어떤 개가 정육점에서 고기를 훔쳐 갔다면 그 개 주인에게 돈을 요구할 수 있는 거죠?”

“물론이죠.”

“그렇다면 10만원 내요. 댁의 개가 우리 고기를 훔쳐 갔어요.”

변호사는 말없이 정육점 주인에게 돈을 내줬다.

며칠 후 정육점 주인은 변호사로부터 한 통의 우편물을 받았다. 그 안에는 청구서가 들어 있었다.

'변호사 상담료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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