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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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1-01-17 05: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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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10-12-30 
실린 곳 중앙일보 
간호사 넷이 새로 온 인턴의 유머 감각을 시험하기 위해 짓궂은 장난을 하기로 했다.

며칠 후 네 사람은 경과보고를 했다.

“난 그 사람 청진기에다가 솜을 틀어 넣었어”라고 한 아가씨가 말했다.

“난 있잖아 그 사람의 환자 차트에서 이름을 더러 바꿔 놓았단다”고 두 번째 간호사가 말했다.

“그 사람 서랍에 보니 콘돔이 한 갑이 있지 뭐야. 그래서 하나씩 모조리 꺼내서 바늘로 구멍을 뚫어 놓지 않았겠어”라며 세 번째가 낄낄거렸다.

그 소리에 네 번째 간호사는 그만 까무러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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