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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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1-01-25 05: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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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11-01-24 
실린 곳 문화일보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있었는데 시어머니는 날만 새면 떡바구니를 들고 떡을 팔러 다녔다.

보다 못한 며느리가 “어머니 제발 떡 좀 그만 팔러 다니고 아기 좀 봐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래도 시어머니는 계속 떡을 팔러 다녔다. 그러다 시어머니가 늙어 병석에 눕게 돼 화장실 출입마저 못하게 됐다.

시어머니의 대소변을 며느리가 치우게 됐다.

시어머니는 이때다 싶어서 변을 볼 때마다 뽕잎으로 덮고 그 위에다 배추잎(만원권)을 얹어 놓았다.

그러자 며느리 하는 말,

“어머님의 변은 보기만 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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