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린 날 | 2018-08-27 |
---|---|
실린 곳 | 밴드 |
깊은 산속 외딴집 앞.
"계십니까?"
"…"
"계십니까?"
"뉘시온지요?"
"지나가는 객입니다. 저는 과거를 치르러 한양에 가는 길인데, 밤은 깊고 길을 잃어 헤매고 있습니다. 하룻밤 묵어갈 수 있는지요?"
젊고 아름다운 여주인이 말했다.
"선비님의 뜻은 알겠으나, 이 집은 아녀자 혼자 살고 있는…."
"아, 예! 그렇군요. 허~ 이를 어쩐다?"
선비는 들은 이야기도 있는지라, 여우라도 나타날까 무서워서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남자의 뒤꽁무니를 쳐다보던 젊은 여주인은 화살을 먹여 그를 향해 활을 겨누었다.
"너는 내게 모욕감을 줬어!"
번호 | 제목 | 실린 날 | 조회 수 |
---|---|---|---|
4624 | 재미로 보는 당신의 유머 IQ 는? | 2002-12-02 | |
4623 | 빨지 주지 노지 초지 파지 남지... | 2002-01-18 | |
4622 | 간 큰 사나이 | 2006-08-28 | |
4621 | 바람기 있는 아내 | 2005-10-11 | |
4620 | 엽기적인 고참 | 2003-11-18 | |
4619 | 생각보다 쉬운 문제 | 2003-07-29 | |
4618 | ♀ & ♂ 관계 변천사 | 2005-10-11 | |
4617 | 있다? 없다? 뭘까요? | 2004-10-30 | |
4616 | 당신은 시골에 삽니다를 세자로 줄이면? | 2002-08-05 | |
4615 | 첫날밤 | 2004-11-30 | |
4614 | 아이큐 문제 | 2002-06-03 | |
4613 | 아픈 이빨 | 2005-05-15 | |
4612 | 착각의 늪 2 | 2002-07-09 | |
4611 | 무슨 의미일까요? | 2005-10-11 | |
4610 | 수박장사 | 2005-05-25 | |
4609 | 정말 몰랐을까? | 2005-09-23 | |
4608 | 황당한 문제들 | 2002-09-05 | |
4607 | 건강관리법 | 2005-04-14 | |
4606 | 123456781234567812345678 이 숫자를 네자로 줄이면? | 2002-06-07 | |
4605 | 아가씨와 할머니 | 2005-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