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봄 보지 꿩 잡는다"라는 말이 있다 정말 요상한 말이 아닐 수 없는데 그 뜻은...
* 뭔가를 쉽게 얻는다.
* 생각하지 않은 것이 저절로 왔을 때를 일컫는다.
그러니깐
"하품하니 맛있는 날파리 들어왔다"
"소 뒷걸음에 개구리 밟았다"
라는 말이 있는데 왜 굳이...
"봄 bo지에 꿩 잡는다"라는 요상한 말이 생겨났을까?
그 유래를 함 찾아가 보자~
옛날 하고도 아주 먼 옛날 산에도 들에도 봄이 오자 마을 뒷산으로 올라가서 나물을 캐던 이쁜이가, 그 따뜻한~ 봄볕에 잠시 정신이 혼미해져 잠이 들고 말았다. 잠을 자다보니 두 다리 사이로 가랑이가 터진 속곳이 열렸고... 거기 살 틈새의 꽃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곳을 마침 꿩이 날아가는데, 어디서 고소한 냄새가 났고, 그 방향을 찾으니 이내 불그죽죽하고 납작한 무슨 콩알이 보였다.
꿩이 수직 강하해 그 콩(?)을 물려는 찰나, 이쁜인 간지러움에 힘을 팍 줘서 아래를 오므렸고, 꿩의 머리가 '그 곳'에 박혀서 쉽게 산채로 잡은 것...
뭐... 아님 말구~
번호 |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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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 ㅂ 벽에도 귀가 있다 |
205 | ㅂ 변소와 처가는 멀수록 좋다 |
204 | ㅂ 볏짚에도 속이 있다 |
» | ㅂ 봄 보지 꿩 잡는다 |
202 | ㅂ 봄 사돈 꿈에 볼까 무섭다 |
201 | ㅂ 봄꽃도 한 때 |
200 | ㅂ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 |
199 | ㅂ 봉사 개천 나무라랴 |
198 | ㅂ 봉황의 꼬리보다는 닭 볏이 낫고, 용의 꼬리보다는 뱀 대가리가 낫다 |
197 | ㅂ 부모가 착해야 효자 난다 |
196 | ㅂ 부모는 죽으면 산에다 묻고 자식은 죽으면 가슴에다 묻는다 |
195 | ㅂ 부부는 돌아 누우면 남 |
194 | ㅂ 부자 치고 극락 갈 놈 하나도 없다 |
193 | ㅂ 부자가 망해도 삼 년 먹을 것은 있다 |
192 | ㅂ 부자가 삼 대를 못 간다 |
191 | ㅂ 부자는 곳간에서 인심 나고 가난뱅이는 아침 이슬에서 복 나온다 |
190 | ㅂ 부잣집 외상보다 거지 돈 몇 푼이 좋다 |
189 | ㅂ 부조 가는 데 어린애 낀다 |
188 | ㅂ 부지런 부자는 하늘도 못 막는다 |
187 | ㅂ 부지런한 귀신은 배 곯는 일 없고 게으른 귀신은 물밥도 못 얻어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