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실린 곳 2001-12-27 국민일보 
나폴레옹이 유럽을 정복하고 세계를 지배하려다 워털루 전투에서 패전한 뒤 세인트헬레나 섬에 유배돼 있을 때의 일이다.

지난 날 그는 세계를 제패했던 영웅이었지만 이제는 죄인의 몸이 됐기에 좀처럼 남들에게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려 하지 않았다.그러던 중 한 기자가 어렵사리 그를 인터뷰하게 됐다.

“지난 날을 회상할 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나폴레옹은 백발을 날리며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눈물을 흘렸다.

“스위스의 알프스 산맥을 넘을 때였지.잠시 전투가 그친 어느 주일 아침이었는데,산 아래 조그만 교회에서 종소리가 울려왔지.그 소리에 이끌려 교회로 들어갔다네.나는 그때 눈물을 흘리며 인생 최고의 행복을 맛봤다네”

천하의 나폴레옹도 하나님의 집에서 안식을 찾았다.탕자같이 방황했던 어거스틴도 주님 품에 안긴 후에야 참된 평안을 느꼈다고 고백했다.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다.

김의환 목사<성복중앙교회>
이야기모음 사용 안내
628 다른나라 이야기 어느 빵 장수 이야기
627 기타 이야기 사마리아 사람
626 기타 이야기 최후의 만찬
625 기타 이야기 자기자리 지키기
624 기타 이야기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람
623 기타 이야기 백화점 왕 잔 와나메이커
622 기타 이야기 하나님 없는 인생
621 기타 이야기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
620 기타 이야기 죄의 속성
619 기타 이야기 감사와 행복
618 기타 이야기 지도자와 용기
617 기타 이야기 그 다음은 또 무엇을?
616 우리나라 이야기 김생원과 이생원의 축의금
615 기타 이야기 어느 교수의 사후체험
614 기타 이야기 네가지 공통점
613 기타 이야기 확신에 찬 삶
612 다른나라 이야기 코카콜라에 관한 기사
611 기타 이야기 소중한 한사람
610 기타 이야기 성자가 된 구두 수선공
» 기타 이야기 영웅 나폴레옹의 안식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