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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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17 23: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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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17 
한국 축구의 몰락에 의문을 품고 있었던 한 선량한 시민이 추적한 결과 우리나라의 축구는 원래 브라질, 프랑스와 함께 세계 3강에 뽑히는 전력이라는 것을 밝혀내고 말았다. 그럼 왜 세계 3강에 뽑히는 전력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안 컵 졸전, 올림픽 축구 예선 탈락을 했던가?

그것은 모두 2002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에 깜짝 우승하기 위해 정부와 축구협회가 꾸민, 각본 없는 드라마였던 것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98 월드컵 당시의 한국 대표 팀은 최고의 전력이었다. 영국 버밍햄에 자리를 잡고 있는 세계 최고의 도박단들은 브라질, 프랑스와 함께 한국을 우승 후보라고 뽑았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한국 정부에서 급파된 특공대들에 의해 이들은, 영국 주재 한국 대사관 고문실로 잡혀가게 됐고 영국 2류 도박단들은 협박에 의해 우승후보에서 한국을 제외했던 것이다. 왜... 그랬던 것일까?

그것은 2002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에 우승해서, 돈을 타내기 위해서였다. 당시... 미국 정부와 일본 정부는 아무 사실도 모르고 한국이 2002년 월드컵에서 우승 할 때 5000억 달러를 주기로 했던 것이다... 이 약속은 1997년에 했던 것으로 그 후부터, 우리나라는 축구 전력을 감추기로 하였고 1998년 월드컵 때 예선 탈락을 한 것이다.

못 믿으시겠다면.. 그 이유를 뒷받침 해주는 증거가 있다.

대 멕시코 전... 이미 비공식 올해의 축구선수에 2번 뽑힌 적이 있는 '황선홍' 선수를 부상도 아닌데 부상이라고 속여 출전시키지 않고 '최용수' 선수는 컨디션 난조라는 웃기지도 않을 이유로 주전으로 출전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러 지려고 했던 경기를 '하석주' 선수가 하늘을 향해 찼던 공이 재수 없게 수비수 머리에 맞고 들어가자... '차범근' 감독의 얼굴은 순간 굳어버렸다. 하지만 '하석주' 선수는 재치를 발휘하여 골을 넣은 지 1분 여 만에 백 태클을 해서 퇴장 당했고, 이에 보답하듯 '김병지' 선수도 잡을 수 있는 볼을 일부러 잡자 않아 실점, 결국 3:1로 패한 것이다.

월드컵이 지난 후 쏟아지는 비판 속에 감독을 바꿨고, 새로 부임한 '허정무' 감독은 나름대로의 작전을 펼쳐, '98 방콕 아시안 게임' 경기에서 주최국 태국에게 지는 투혼을 십 분 발휘했다. 다른 팀에게도 질 수 있었으나, '허정무' 감독은 "약체 팀에게 져야 다른 팀들이 방심한다"라는 명언을 남기고 시드니 올림픽을 준비했다.

드뎌 시드니 올림픽... 역시 사상 최고의 전력이라고 언론에 소개되자... 재빨리 '허정무' 감독은 난해한 와일드 카드를 뽑았고 절대 부상도 아닌 '설기현' 선수를 2002년 월드컵을 대비해 쉬게 하는 용병술도 선 보였다. 결과... 우리나라는 2승을 거두고 탈락, 축구협회에게 보너스를 받는 행운까지 누렸다.

2개월 뒤 열린 '아시안 컵 대회.' '허정무' 감독은 이번에는 국가대포 2진급 선수들을 뽑아, 역대 최악이 성적을 내려고 하였으나.. 3위에 입상하여 축구협회에게 질책을 당한 뒤에 경질되었다. 정부와 축구협회의 각본대로, 2002년 월드컵을 우승하기 위해 지난 6년 간에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미국의 최신형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는 세계 최고급 축구 트레이닝 센터를 설립, 비밀리에 상비군 50명을 뽑아놓고 훈련을 마친 축구 대표팀은 이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는 국민들과 여론들 때문에 '히딩크' 감독을 데려왔으나, 이 프로젝트의 비밀을 들은 '히딩크' 감독은 순간 놀라면서 기절을 했다고 한다.

'히딩크' 감독을 그냥 폼으로 감독자리에 앉혀 놓기로 한 정부와 축구협회는 이제, 본격적으로 진짜 실력을 보이기로 하였다. 극비리에 발견 된, 2002년 월드컵 베스트 일레븐은 다음과 같다.

포워드 :

황선홍
최용수
김병지(원래는 최고의 공격수였으나 다른 팀을 속이기 위하여 지금까지 골키퍼를 했었다)

미드필더 :

차범근(아직 녹슬지 않은 실력, 비공식 20세기 최고의 축구 선수 3위 선정)
홍명보
박남열
나카타(원래는 한국인. 지금까지 일본 팀에게 임대한 것임)

수비 :
이동국('마테우스'의 숨겨진 아들. 아버지의 피를 이어 받아 천부적인 실력을 갖춤)
신문선(이번의 프로젝트에서 수비수 1순위로 뽑힌 실력가)
안정환(다들 공격수로 알고 있지만, 페루자 에서는 주전의 수비수로 뛰고 있음)

프로젝트가 인터넷으로 유출되자, 정부는 특공대를 총 출동 이 글을 쓴 사람을 찾고 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이 글을 쓴 사람은 이번엔 아시안 청소년 축구 예선 탈락에 대해서 조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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