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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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31 11:46:02
0 2318
실린 날 2001-12-31 
연로한 교황이 식사를 하다가 쓰러졌다. 비상이 걸린 로마 교황청에서는 유명한 의사를 구하도록 명을 내렸고, 얼마 안 있어,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의사가 진찰을 하러 왔다.

의사가 교황을 이리 저리 살펴본 후 추기경에게 결과를 말하고 떠났고, 추기경은 이 사실을 말하려 교황에게로 갔다

추기경을 보자, 교황은 자신이 무슨 병에 걸렸는지 궁금해 물었다.

"내가 어떤 병인가?"

"이 병은 백이면 백, 죽는 병이라고 합니다."

"헉!! 그럼 방법이 없는가?"

추기경은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유일한 치료법이 있습니다만... 그 방법이 쩝..."

애가 타는 교황은 추기경을 다그쳤다.

"말해라~ 어서!!"

추기경은 다그치는 교황을 보고 어쩔 수 없이 말했다.

"의원이 말하길 남자와 섹스를 안 한 처녀와 자면 된다고 합니다. 아마 힘들겠지요?"

역시나 무리인가? 교황은 한참을 생각한 후에 말했다.

"그럼 여기에는 4가지 조건이 있다. 반드시 충족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첫째 조건은 그 여자는 반드시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장님이어야 한다. 그리고 둘째 조건은 아무것도 들을 수 없는 여자이어야만 한다. 세 번째 조건은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못하는 벙어리여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조건이 무엇인지 넘 궁금한 추기경이 교황의 대답을 재촉했다.

"그럼 네 번째 조건은 무엇입니까?"

그러자 교황 왈...






















"가슴이 커야 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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