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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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5-08-21 18: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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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5-08-21 
실린 곳 한국경제 
점잖은 차림의 젊은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이 자리에 계신 숙녀분들 중에 내 방식대로 해주실 분에게는 3천달러를 드리겠습니다”

라고 하자 그 호화판 사교장은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다. 바텐더와 지배인은 그 젊은이를 밖으로 끌어냈다. 시무룩해 그 술집 앞 길가에 앉아있는 그에게 예쁜 아가씨가 다가와서 그가 제의했던 게 아직도 유효하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대답하자 두 사람은 곧 택시를 타고 여자 아파트로 갔다. 여자는 옷을 벗고 잠자리에 들어갔는데 남자가 곁에 와서 눕자

“그 당신 방식이라는 게 어떤 건데요?”

하고 물었다.

“외상으로 하는 거야”

라고 그는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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