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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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6-03-23 17: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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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6-03-23 
실린 곳 서울경제 
한 할머니가 약국에 와서 피임약을 달라고 했다. 약사는

“죄송하지만 스미스 여사님은 72살이신데 도대체 피임약이 어디에 필요하신 거죠?”

라고 물었다. 할머니는 대답했다.

“피임약이 있어야 잠을 잘 수 있거든.”

약사는 잠시 생각하더니 물었다.

“피임약이 있어야 주무실 수 있다니, 왜죠?”

이에 할머니가 답하길,

“간단해요. 매일 아침 (바람기 많은) 손녀딸이 마시는 오렌지 주스에 피임약을 넣어야 (안심이 돼서) 잠을 푹 잘 수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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