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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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0-06-27 18:50:30
0 2308
실린 날 2010-06-25 
실린 곳 서울경제 
오그라디 신부가 일요일 아침 미사를 마친 후 늘 그랬던 것처럼 교구 신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을 때 메리 클랜시가 울면서 다가왔다. "자매님, 무슨 일이 있으십니까?"신부가 물었다. "신부님. 끔찍한 소식이 있어요"메리가 답했다. "어제 밤에 저희 남편이 죽었어요" "오, 세상에. 자매님. 남편 분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없었나요?" 신부가 물었다. "그게, 하나 있긴 했어요, 신부님."메리가 답했다. "'여보, 제발 총을 좀 내려 놔' 라고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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