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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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1-07-24 17: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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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11-07-22 
실린 곳 서울경제 
어느 선원이 바에서 해적을 만나 서로의 모험담을 같이 나누고 있었다. 그 해적은 나무 의족, 갈고리 의수, 그리고 안대를 하고 있었다.

궁금증이 생긴 선원은 해적에게 물었다. "그 의족은 어떻게 갖게 됐죠?"

해적 : 바다에 빠져 상어 떼에게 습격을 받았지. 동료들이 나를 건져 올릴 때 상어 한 마리가 다리를 잘라 먹었어.

선원 : 우와! 그렇다면 그 갈고리 손은요?

해적 : 우리는 적군의 배에 올라타서 칼 싸움을 하는 중이었는데 그 적군 한 명이 내 팔을 잘라버렸지.

선원 : 대단하군요. 그렇다면 그 안대는?

해적 : 갈매기 배설물이 내 눈에 들어갔지 뭔가!

선원 : 갈매기 배설물 때문에 눈을 잃었다고요?

해적 : 음...그 날은 갈고리 손을 단 직후 첫날이라서 그만 실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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