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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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1-12-09 06: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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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11-12-06 
실린 곳 문화일보 
수학 교수가 아내에게 문자를 보냈다.

“여보, 당신 나이가 이제 54세라 당신은 만족 못하겠지만 다른 여자는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힘이 나에게 있다는 걸 알아야 해. 이 한 가지만 빼면 당신은 행복한 아내이니 내가 하는 말에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해. 당신이 이 문자를 받을 무렵엔 난 20세의 조교와 함께 호텔에 있을 거야. 밤 12시 전까지 귀가하리다.”

문자를 본 아내가 답장을 했다.

“여보, 당신도 54세잖아요. 당신이 이걸 받아 볼 때면 난 20세의 캐디보이와 함께 호텔에 있을 거예요. 당신은 수학자라 잘 알겠지만 54가 20으로 들어가는 것보단 20이 54로 더 많이 들어갈 수 있는 거잖아요. 기다리지 말고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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