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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앞에 문지기를 세워 주십시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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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10-02
성서출처 시편 141:1-10
성서본문 주님,
내 입술 언저리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 앞에는 문지기를 세워 주십시오.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지지 않게 해주십시오.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어울려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않게 해주십시오.

(시편 141:3)
성서요약 내가주님 부르오니 속히내게 와주시고
부르짖는 저의간구 귀를열어 들으소서
내마음이 악한데로 기울잖게 해주시고
악인들과 어울리는 악행막아 주옵소서

나의입술 언저리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입앞엔 입단속할 문지기를 세우소서
악인들이 대접해도 눈돌리게 마시옵고
그들차린 진수성찬 물리치게 하옵소서
■ 요약

주님, 제가 주님을 부르오니 어서 와 주십시오.
귀를 열어 저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제 입에 문지기를 세워 주십시오.
제 마음이 악한 데로 기울지 않게 해 주십시오.
악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저는 언제나 의인의 꾸짖음을 들으며
악인을 고발하는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원수들이 쳐놓은 덫에서 저를 건져 주십시오.
오히려 그 덫에 자기들이 걸리게 해 주십시오.

■ 해설

다윗의 노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인은, 악한 자들이 쳐 놓은 덫에
걸리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데,
그의 간구는 다음 세 가지입니다.
(1) 입술을 단속하게 해 달라는 것.
(2) 악한 행동을 하지 않게 해 달라는 것.
(3) 그들의 향응을 물리치게 해 달라는 것.

■ 적용

시인이 참 재미있는 표현을 했습니다.
입술 언저리에 파수꾼을 세워 달라는 것과,
입 앞에 문지기를 세워 달라는 것인데,
거기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말을 조심하게 해 달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음식을 조심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거기에도 예외가 하나 있습니다.
악한 자들이 진수성찬을 대접할 때
그것을 먹는 것은 쥐약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말이 됐든 음식이 됐든 입을 조심해야겠습니다.

자기 입을 단속할 줄 아는 사람은
온몸을 제어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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