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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19-06-09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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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사도행전 2:12-13 
설교일 2019-06-09 
설교장소 구미 한울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오순절 
사용처 1. 20190611 제천 간디 학교. 

 

성서 본문

 

사람들은 모두 놀라 어쩔 줄 몰라서 이게 도대체 어찌 된 일이오?” 하면서 서로 말하였다. 그런데 더러는 조롱하면서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사도행전 2:12-13

 

들어가는 이야기

 

여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고 습도가 높아지니까 감기에 걸리기도 하고 컨디션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지난 한 주간 동안도 수고가 많으셨지요? 안식을 위해서 하나님 앞에 나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언제든지, 어떤 상황에서든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강건하게 해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음악

 

박카스아시지요? 지금은 상품의 이름이 되었습니다만, 바커스(Bacchus)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술의 신입니다. 본명은 디오니소스(Dionysos)이지요. 그리스ㆍ로마 신화에는 수많은 신들이 등장하는데, 하데스는 죽음의 신, 에로스는 애정의 신, 젤로스는 경쟁의 신 등등입니다. 그 가운데 오르페우스라는 신이 있습니다. 악기의 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리라라는 악기를 기가 막히게 연주했습니다. 오르페우스가 리라를 연주하면 새들은 노래를 멈추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새들뿐만 아니라 온갖 짐승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늑대는 어린 양과 함께, 여우는 산토끼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달려왔습니다. 약육강식의 본능도 잊어버렸습니다. 강들도 흐르기를 멈추었고, 물고기들까지 음악을 들으려고 물 밖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어느 날 오르페우스의 아내인 에우리디케가 독사를 밟은 탓에 독사에게 물려서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비탄에 빠진 오르페우스는 아내를 구하려고 죽은 자들의 왕국을 찾아갔습니다. 오르페우스는 죽은 아내에 대한 사랑을 애절하게 노래하며 서쪽을 향해 걸었습니다. 그의 노래를 듣고 나무들조차 감동하여 가지를 굽혀 지옥 입구를 가리켜주었습니다. 오르페우스는 리라를 연주해서 지옥문을 지키는 맹견을 진정시켰습니다. 복수의 여신 에리니에스의 분노도 가라앉혔습니다. 지옥에 갇힌 자들의 형벌도 잠시 멈추었습니다. 오르페우스의 리라 연주에 감동한 죽음의 신 하데스는 그의 아내 에우리디케를 산 자들의 세계로 데려가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임호경 역), 6(주식회사 열린책들, 2009), 전자책 416/633.

 

이처럼 오르페우스는 악기 연주를 통하여, 사람들은 물론 짐승들까지, 아니 신들까지 감동시켰습니다. 한자에서 약 ’() 자는 음악 악(또는 즐길 락, ) 위에 풀 초()를 더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음악을 통해서 사람을 낫게 한다, 그런 뜻이지요. 중국 음악은 궁(), (), (), (), () 5음계 체계를 기반으로 하는데요, ()은 비장(지라), ()은 폐, ()은 간장, ()는 심장, ()는 신장을 상징합니다. 이 다섯 음을 잘 조화시키면 인체의 장기들의 활동이 왕성해진다는 얘깁니다. 현대의학에서도 음악이 다이어트, 심리치료, 암 치료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음악이 사람을 진정시키는 이야기는 성경에도 있습니다. 사무엘기상 16:23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이 사울에게 내리면,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탔고, 그 때마다 사울에게 내린 악한 영이 떠났고, 사울은 제정신이 들었다.” 사울이 창을 들고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면서 다윗을 공격하려고 할 때 다윗이 수금을 탔습니다. 사울은 거짓말처럼 얌전해졌습니다. 사실 이것은 음악의 힘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음악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신 것이지요. 꼭 음악이 아니더라도 하나님께서 힘을 쓰시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뒤 50일째 되던 날이었습니다. 제자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 때에 갑자기 하늘에서 세찬 바람 소리가 온 집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러더니 불길 같기도 하고 혓바닥 같기도 한 것들이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습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제자들이 말을 하는데, 평생 시골에서만 살았던 사람들이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겁니다. 그 자리에는 외국에서 온 동포들이 많았습니다. 이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일자무식 어부들이, 날품팔이들이, 농사짓던 사람들이 이집트어, 이탈리아어, 메소포타미아어, 아시아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겁니다. 사람들이 모두 놀라서 말했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찌 된 일이오?” 또 한편에서는 이런 말도 했습니다. “저 사람들 낮술 취했나 봐.” 성경에는 새 술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밤중에 2, 3차 마시던 술이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술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말로는 해장술또는 낮술정도가 되겠지요.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음악을 통해서가 아니라 다이렉트로 제자들에게 성령을 주입했습니다. 그랬더니 갈릴리 촌사람들이 석ㆍ박사 뺨칠 정도로 외국어를 잘하게 된 것입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성령

 

누가복음서 11:9-10 말씀을 봅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구하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그리하면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구하는 사람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사람마다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구하면 주십니다. 찾으면 얻습니다. 문을 두드리면 열립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시는 크나큰 복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유념해야 할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아일랜드의 극작가인 오스카 와일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생에는 두 가지 비극이 있다. 첫째는 우리가 바라는 것을 갖지 못하는 것이다. 둘째는 우리가 바라는 것을 얻는 것이다. 그런데 둘 가운데 더 고약한 것은 후자이다. 원하던 것을 손에 넣고 나면 대개는 실망하기 때문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이세욱 역), 4(주식회사 열린책들, 2009), 전자책 635/823.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 비극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 그것은 더 큰 비극이 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는 지혜가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어떤 젊은 남자가 기도합니다. “하나님, 예쁜 여자와 결혼하게 해주세요!” 청년의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예쁜 아내가 얼굴값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남자, 저 남자, 회사 남자, 동네 남자들이 마구 추파를 보냅니다. 집적댑니다. 예쁜 여자를 만나기 전보다, 소원이 이루어져서 예쁜 여자를 얻었을 때 진짜 비극은 시작됐습니다. 분명한 것은,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그게 다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소원 빌지 말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구해야 합니다. 찾아야 합니다.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어떻게요? ‘하나님의 뜻 안에서하면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졸지에 외국어에 능통하게 됐지요? 그러나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앞 못 보던 사람이 눈을 뜨게 되었지요? 그때도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찬송가 545장 가사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이 맘에 의심 없이 살아갈 때에 우리 소원 주 안에서 이루리.” 주님 안에서 이루어지는 소원은 결코 비극이 아닙니다. 복입니다.

 

맺는 이야기

 

주님 안에서 구하십시오. 반드시 주실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찾으십시오. 반드시 얻을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문을 두드리십시오. 반드시 문이 열릴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여러분이 구하는 대로 받고, 찾는 대로 얻고, 문을 두드리는 대로 열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926 “평화가 있어라!”
925 주일에 해야 할 일 세 가지
924 전쟁 연습, 평화 연습
923 총명한 사람의 선택
922 칼을 쳐서 보습을, 창을 쳐서 낫을!
921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땅
920 “시작이 미약하다고 비웃는 자가 누구냐?”
919 만족의 손익분기점
918 가진 것을 다 팔아서 사야 할 것
917 원수 다루기
916 사랑을 위해서라면
» 낮술에 취하다!
914 굶주림입니까? 칼입니까?
913 집안에 감도는 기운
912 꼬드김과 설득
911 “하나님,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910 지혜는 옵션이 아닙니다!
909 큐비클에서 탈출하라!
908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907 알맞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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