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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요한복음서 20:19 
설교일 2020-04-26 
설교장소 구미 한울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성서 본문

 

그 날, 곧 주간의 첫 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대 사람들이 무서워서,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와서, 그들 가운데로 들어서셔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말을 하셨다.

 

요한복음서 20:19

 

들어가는 이야기

 

한 주간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속으로 고통을 겪고 계신 분은 안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린 것이 오늘로 열 번째입니다. 두 달 하고도 반이지요. 온 국민이 그동안 잘 버티어 왔지만, 이제 여기저기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불거질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믿음을 더욱 다잡아야 할 때입니다. 그렇지만 걱정은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그리고 이 나라를, 이 지구를 잘 지켜 주실 것입니다. 이 난국을 슬기롭게 이겨냄으로써 우리가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져서, 재난 이전보다 더 복된 삶을 누리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자들의 공포

 

예수님께서 부활하시던 날 저녁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아직 듣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요즘 같으면 SNS나 문자 등을 통해서 삽시간에 전 세계로 전해졌겠지만 옛날에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1945815, 우리나라가 일본의 압제에서 해방되던 날, 해방 소식을 그날 전 국민이 다 알았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외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그 기쁜 소식을 며칠이 지나서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던 당시 예루살렘의 통신사정은 그보다 더 열악했습니다. 신문도 없지요, 방송도 없지요, 뉴스를 전달하는 매체라고는 오직 사람의 입뿐일 때니까요. 심지어 예수님과 늘 함께 다녔던 제자들 가운데서도 태반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 제자들이 한 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혹시 누가 보는 사람이 없나, 주변을 살피면서 몰래몰래 하나둘씩 모여 들었습니다. 그래도 못 미더워서 문밖 동태까지 살핀 제자들은 문을 꼭꼭 걸어 잠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무서워서겠지요. 예수님이 돌아가셨는데, 그 죄목이 뭡니까? 국가반란음모, 곧 반역죄였거든요. 지금은 연좌제가 없어졌지만 옛날에는 연좌제라라고 해서, 반역죄를 지으면 삼족을 멸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예수님과 늘 어울려 다녔으니까 그럴 만도 했지요. 잡히면 죽는 거예요. 제자들은 극도의 공포심에 싸여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도망 다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실 겁니다만, 저는 학교 다닐 때 그런 공포를 여러 번 느꼈습니다. 제가 정식으로 징역살이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제 주변에는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옥살이를 한 친구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때는 그랬습니다. 학생 때 저는 학교 밖에 있는 기숙사에 살았는데, 학교뿐만 아니라 기숙사 주변에도 늘 형사들이 어슬렁거리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감시의 눈을 피해서 다녀야 한다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이렇게 제자들이 무서워서 떨고 있는데, 그때 느닷없이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얘들아, 잘 있지? 무서워하지 마, 나야!”

 

제자들이 기겁을 했습니다. 유령인 줄 알았습니다. 상상이 잘 안 되시지요. 요즘 우리는 밤에도 LED등 밑에서 대낮 같이 밝게 살고 있습니다만, 옛날 밤은 요즘 밤과는 아주 많이 달았습니다. 결혼식 날 각시 얼굴도 못 알아보고 첫날밤을 보낸 일도 있으니까요. 야곱이 그랬지 않습니까? 장인어른이 신부 대신에 신부 언니를 신방에 들여보냈지만 처음에는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어쨌든 제자들은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로마 병사들에게 쫓기는 것도 무서운 일이었지만, 죽은 사람이 밤중에 들이닥쳤으니, 그건 더 무서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떨림과 지림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뒤의 기사들을 보면 식사 장면이 군데군데 나옵니다. 새벽에 바닷가로 찾아가셔서 제자들에게 생선을 구워주시기도 했고요, 엠마오로 가는 길에 두 제자를 만나서 함께 식사도 하셨습니다. 지금 이 장면도 구체적인 표현은 없지만 제가 추측하건대 제자들에게 밥을 먹게 해주셨을 겁니다. 우리 예수님, 참 자상하시지 않습니까? 살아생전에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죽었다가 살아나서까지 제자들에게 먹을 것 챙겨주시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셨어요. 제자들을 생각해 보세요. 예수님께서 그 끔찍한 일을 당하셨을 뿐만 아니라 자기들도 쫓기는 신세인데 밥인들 목구멍으로 제대로 넘어가겠습니까? 사람이 공포에 휩싸이면 밥이 안 넘어갑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창조하셨어요. 더 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지요. 이게 어떤 원리인가 하면, 사람이 두려운 생각이 들면 뇌는 재빨리 조치를 취합니다. 아드레날린이라고 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방출시키는 거예요. 이게 뭐 하는 물질이냐 하면 심장을 빨리 뛰게 만드는 겁니다. 왜요? 가능한 한 신속하게 몸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해라, 그런 명령이에요. 뭐 때문에요? 빨리 도망을 가야 하잖아요. 특히 팔과 다리에 집중적으로 공급하라고 명령합니다. 도망을 가든지 맞서 싸우든지 팔다리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이렇게 뇌가 아드레날린을 팡팡 쏴 주는데, 그걸로도 안 되면 그 다음 단계로는 히스타민을 분출합니다. 이것도 신경 전달물질인데요, 호르몬의 일종입니다. 동물의 세계를 다룬 다큐멘터리 한두 번쯤은 다 보셨지요.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모든 동물은 도망가는 도중에 똥과 오줌을 배출합니다. 그러면 훨씬 빨리 도망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사소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몸을 가볍게 해서 더 빨리 도망갈 수 있도록 하는 건데요, 경각의 속도 차이로 생사가 갈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동물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두려운 일이 생기면 우리 뇌는 소화기능을 멈추어버립니다. 설사가 나기도 하고요. 오줌도 자주 마렵습니다. , 우리가 어떤 기가 막힌 일을 당하면 지렸다!”라고 하지요. 그게 그 말입니다. 몸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장치지요. 그래서 목구멍으로 밥이 안 넘어가는 게 당연한 겁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이후에 공연히 제자들에게 밥 먹어라, 한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성경에는 점잖게,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이렇게 써놓았습니다만, 이게 무슨 말이에요? 걱정하지 마, 괜찮으니까 어서 밥 먹어, 그런 말이에요.

 

두려워 말라!

 

요즘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 많지요. 몸이 어딘가가 불편해서 병원에 가보면 아무 이상이 없대요. 위내시경을 해봐도 괜찮고, 심장검사를 해봐도 특별한 이상이 없습니다. 그런데 몸은 몹시 불편해요. 이건, 몸에 특별한 병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해두신 몸의 비상장치가 작동해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때는 약을 먹어봐야 소용없습니다. 낫지 않습니다. 해결이 안 됩니다. 자동차의 라디에이터가 새는데, 구멍 난 곳을 막을 생각은 하지 않고 물만 자꾸 붓는다면 그 사람은 바보에요. 몸도 그렇습니다.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다면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어디에 펑크가 난 거예요. 그걸 막아야 합니다. 그러면 병원에 안 가도 낫습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제가 생각할 때, 많은 경우에 그 원인은 두려움입니다. 딱 부러지게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뭔가가 두려워서 몸이 이상증세를 보이는 일이 많다는 겁니다. 흔히 의사들은 그것을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통또는 스트레스성 질병이라고 말하지만, 원인이 없는 게 아닙니다. 못 찾아내서 문제지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원인을 제거하면 됩니다. 두려움을 떨쳐버려야 됩니다. 공포에서 벗어나야 해요. 그렇게 하면 몸에서 나타나는 웬만한 이상증상은 거짓말처럼 깔끔하게 해결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누가 그걸 해결해 줄까요? 우리가 할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 우리 삶을 맡기기만 하면 저절로 해결이 됩니다. 이사야서 41:10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의 하나님이니, 떨지 말아라. 내가 너를 강하게 하겠다. 내가 너를 도와주고, 내 승리의 오른팔로 너를 붙들어 주겠다.” 하나님께서 떨지 말라고 하셨지요. 사람이 왜 떨리는지 아십니까? 아까 말씀드렸지요. 두려울 때 뇌가 아드레날린을 쏴준다고 했지 않습니까? 팔다리가 영양소와 산소를 듬뿍 공급 받아서 얼른 대처하라고 그러는 건데, 사람이 그게 잘 안 돼요. 무서워 죽겠는데, 재빨리 도망가는 게 쉽습니까?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몸이 꽁꽁 얼어붙고 맙니다. 그러면 영양과 산소가 과잉공급 상태가 되는 겁니다. 그건 또 더 위험하거든요. 신속하게 그 문제, 해소해야 합니다. 이때 우리 몸은 뇌의 명령을 받아서 근육을 미세하게 진동시킵니다. 너무 많은 영양과 산소를 털어내 버립니다. 그래서 몸이 덜덜 떨리는 거예요. 우리 몸이 이렇게 놀랍습니다. 기적 같은 작품이에요.

 

맺는 이야기

 

그런 몸을 누가 만들었습니까? 하나님께서 만드셨잖아요. 그건 그런데, 거기까지 가기 전에, 얼른 우리 삶 전체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벌벌 떨기 전에, 두려움 때문에 똥오줌 지리기 전에, 그래야 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떨지 말라고 하셨지요. 히브리말에서는 명령어 뉘앙스가 우리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우리말에서는 명령어가 말 그대로 명령하는 표현이에요. 그런데 히브리말에서는 금지가 아니라 상태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인하지 말라!”라고 번역된 말씀은 원문으로는 너는 살인하지 않는다!”입니다. 그러니까 두려워하지 마라!” 하신 이 말씀도, 너는 두려워하지 않아, 너는 떨지 않아, 그런 뜻이에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그런 상태가 된다는 말입니다.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을 온전히 믿음으로써 공포에서 해방되고 두려움에서 완전히 해방돼서, 더 밝고 더 건강하게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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