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신나는 주말

by 마을지기 posted Nov 04,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11-05
실린날 2002-09-12
출처 한국경제
원문 플레이보이가 예쁜 아가씨를 데리고 고급 모피점에 가서 밍크코트를 보자고 했다.

그리고는 여자로 하여금 그 중에서 1만 달러짜리를 골라잡게 했다.

"수표로 드리면 되겠죠?"

라고 사내는 말했다.

모피상은 토요일 오후라서 은행이 닫혔으니 수표를 조회할 수가 없다고 했다.

"허, 그것 참 낭패군…. 그렇다면 물건을 여기 두고 갔다가 월요일에 찾아가기로 합시다. 수표 받으세요."

월요일 아침, 모피상의 기세는 험악했다.

"은행에 알아봤더니 이만큼의 돈은 있지도 않더라구요."

이 때 플레이보이는 한 마디를 남기고 유유히 사라졌다.

"난 신나게 주말을 즐길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단 소리 하려구 들른 겁니다."
플레이보이가 여자를 상대로
멋지게 사기를 쳐먹었군요.
그 여자는 1만 달러짜리 코트에 눈이 멀어
주말을 그와 함게 보냈던 것 같은데….
처음부터 그 수표는 가짜였다는 것을
왜 짐작도 못했을까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8 2015-10-12 이삼일쯤 나를 보지 않는 건? 2030
1677 2012-05-03 선생님과 아이 23662
1676 2011-05-24 아가씨와 아줌마 차이점 14849
1675 2011-05-20 ‘ㅃㅅㅁ’의 비밀 6317
1674 2011-05-17 “아가씨! 이거 모두 쓰세요!” 6279
1673 2011-05-04 속마음 6646
1672 2011-04-26 카드 게임 6719
1671 2011-04-22 인디언 노인의 충고 6620
1670 2011-04-21 싸움에 진 이유 6095
1669 2011-04-20 미운 상사 골탕먹이기 6464
1668 2011-04-19 공대생에게 기적이란? 6140
1667 2011-04-18 어떤 결혼예식 5839
1666 2011-04-15 골퍼와 노루 6049
1665 2011-04-14 사랑 5928
1664 2011-04-13 날마다 생일 5841
1663 2011-04-11 붕어빵엔… 6246
1662 2011-04-01 프로그래머 남편 6452
1661 2011-03-31 낯선 문자 5020
1660 2011-03-30 말 못할 사정 5176
1659 2011-03-29 학수고대 50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