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코미디언 송해 씨의 취중 실수담

by 마을지기 posted Apr 18,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4-19
실린날 2002-06-07
출처 한국일보
원문 송 해 선배에게도 유명한 일화가 있다. 술을 진창 먹고 술집 아가씨와 호텔을 간다는 것이 그만 자기 집으로 간 아주 유명한 사건이다.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의 이야기인데 자신의 단독주택 앞에 선 송 선배가 문을 열고 나온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이, 아주머니. 방 하나 주소.”

다행히 술집 아가씨가 눈치가 있어

“송 선생님이 너무 취하셔서 제가 모시고 왔습니다”

라고 말했다.

다음날 정신이 깬 송 선배. 식사를 하는데 낯선 여자가 밥상 앞에 앉아있는 게 아닌가.

통행금지 때문에 아내가 그 아가씨를 자기 방에서 재워줬던 것이다.

“저 여자, 누구야?”

라는 송 선배 질문에

“먼 친척 조카에요”

라는 형수의 답변. 술꾼들의 황당한 이야기는 정말 끝이 없다.

이주일(2002-06-05 한국일보)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분에 대한 이야기라
좀 주저 되는 점도 없지 않았을 텐데,
글 쓰신 분이나 당사자 되는 분이나,
그런 사건을 잘 받아주신 분이나,
모두 대단들 하십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8 2015-10-12 이삼일쯤 나를 보지 않는 건? 2028
1677 2012-05-03 선생님과 아이 23660
1676 2011-05-24 아가씨와 아줌마 차이점 14849
1675 2011-05-20 ‘ㅃㅅㅁ’의 비밀 6317
1674 2011-05-17 “아가씨! 이거 모두 쓰세요!” 6278
1673 2011-05-04 속마음 6644
1672 2011-04-26 카드 게임 6717
1671 2011-04-22 인디언 노인의 충고 6620
1670 2011-04-21 싸움에 진 이유 6092
1669 2011-04-20 미운 상사 골탕먹이기 6464
1668 2011-04-19 공대생에게 기적이란? 6140
1667 2011-04-18 어떤 결혼예식 5839
1666 2011-04-15 골퍼와 노루 6049
1665 2011-04-14 사랑 5927
1664 2011-04-13 날마다 생일 5841
1663 2011-04-11 붕어빵엔… 6244
1662 2011-04-01 프로그래머 남편 6452
1661 2011-03-31 낯선 문자 5019
1660 2011-03-30 말 못할 사정 5176
1659 2011-03-29 학수고대 50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