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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질문

by 마을지기 posted Oct 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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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10-11
실린날 2002-11-02
출처 문화일보
원문 ■12월에 춘천으로 군대 가는데여, 춘천은 장비가 열악해서 총을 사서 가야 된다고 옆집 형이 그랬거든여. 춘천 훈련소 갔다오신 분은 총을 어디서 사야 되는지, 그리고 가격은 얼마 정도인지 알려주세여.

다음은 윗글에 대한 리플들인데 재미있네요.

▶거 보충대 문앞에 가면 다 팝니다. 가끔 실탄하고 탄창은 따로 판다는 넘들 있는데 다 같이 나오는 패키지니까 속지 마세요.

▶난감하네요. 옆집 사는 형이 전투기 유리창 닦다 깨뜨렸다고 30만원 부쳐달라는 이래 처음 접하는 질문이네요!

▶ㅋㅋ 총 없으믄 훈련도 안받고 좋겠구만. ㅋㅋ

▶나는 공군 갔다 왔는데, KF-16 전투기 사느라 죽는 줄 알았어요.

▶저는 공익근무요원인데 우리는 걸레를 사오라는군요. 어떤 상표가 좋을까요?
입대하시는 분들 중에,
뭘 준비해 가지고 가야 하는지
걱정하는 이들이 꽤 있다고 하더니
이 분이 바로 그 분이군요.^^
그런데 제대로 된 답을 올리신 분이
하나도 없어서 질문자가 난감하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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