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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8개월

by 마을지기 posted Jun 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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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6-04
실린날 2006-01-08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18개월 동안 항해생활을 계속해온 선원이 아내의 해산소식을 들었다.

그는 신이 나서 동료들에게 시가를 돌렸는데 한 친구가 재치 있게 물었다.

"임신기간이 좀 길었던 거 아냐?"

그러나 아버지가 된 선원은 마냥 좋아하며 대답했다.

"천만에, 그런 게 아니야, 나하고 동생하고는 거의 3년 터울인걸!"
여성의 임신 기간이 약 10개월이라는 것을
이 선원이 모르고 있었다면 좀 문제지만,
그 사실을 알면서도 이런 대답을 했다면
이 선원은 위대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선원이 알고 있었든 모르고 있었든,
길길이 뛰며 화를 내는 것보다는
이렇게 대답해고 '시거'를 돌린 것이
모든 사람을 위해서 유익이 아니었을지.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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