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조숙한 아이

by 마을지기 posted Jul 20, 2009
Extra Form
보일날 2009-07-21
실린날 2008-09-22
출처 스포츠서울
원문 여섯 살짜리 딸이, 남동생이 있어야겠다고 엄마에게 졸랐다.

엄마는 당황해 하며 말했다.

“안 된단다. 아기를 가지려면 돈이 무척 많이 드는데, 아빠랑 엄마랑 지금 형편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단다.”

그러자 어린 딸은 버럭 화를 내며 말했다.

“엄마. 아기는 돈을 주고 사오는게 아니란 말이야. 나랑 이야기 좀 해야겠는걸!”
"아기는 돈을 주고 사오는 게 아니다!"
이 명제는 분명히 '참'입니다.
그러나 이 명제가 '참'이라고 해서,
엄마의 이야기가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른다'는 옛
어른들의 지적이 이 경우에 해당하겠네요.
짧은 지식을 가졌다고 어딜 가서, 아는
체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인 듯.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8 2015-10-12 이삼일쯤 나를 보지 않는 건? 2028
1677 2012-05-03 선생님과 아이 23660
1676 2011-05-24 아가씨와 아줌마 차이점 14849
1675 2011-05-20 ‘ㅃㅅㅁ’의 비밀 6317
1674 2011-05-17 “아가씨! 이거 모두 쓰세요!” 6278
1673 2011-05-04 속마음 6644
1672 2011-04-26 카드 게임 6717
1671 2011-04-22 인디언 노인의 충고 6620
1670 2011-04-21 싸움에 진 이유 6092
1669 2011-04-20 미운 상사 골탕먹이기 6464
1668 2011-04-19 공대생에게 기적이란? 6140
1667 2011-04-18 어떤 결혼예식 5839
1666 2011-04-15 골퍼와 노루 6049
1665 2011-04-14 사랑 5927
1664 2011-04-13 날마다 생일 5841
1663 2011-04-11 붕어빵엔… 6244
1662 2011-04-01 프로그래머 남편 6452
1661 2011-03-31 낯선 문자 5019
1660 2011-03-30 말 못할 사정 5176
1659 2011-03-29 학수고대 50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