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집의 용도

by 마을지기 posted Jan 26, 2011
Extra Form
보일날 2011-01-27
실린날 2010-10-29
출처 문화일보
원문 요즘 한국인에게 집은 어떤 용도로 쓰일까?

결혼: 결혼식장에서 한다.

출생: 병원에서 한다.

아이들: 학교와 학원에서 하루종일 지낸다.

아빠: 직장과 술집 등에서 밤늦도록 지낸다.

엄마: 낮에 집에 있으면 주변머리 없는 주부다.

생일/돌/회갑: 음식점에서 치른다.

장례: 장례식장에서 한다.

결론: 그래서 집이 더이상 가족 사랑의 보금자리가 아니라 부유층의 과시수단이요, 전 국민의 투기 대상이 된 것이다.
예전에는 안방 하나만으로도
▶밥상 놓고 밥 먹으면 식당.
▶빈 상 놓고 책보면 공부방.
▶방석 깔고 앉으면 응접실.
▶이불 깔고 누우면 침실.
▶요강 놓고 일보면 화장실.
▶담요 깔고 판 돌리면 도박장.
등등 온갖 일을 다 할 수 있었는데,
요즘 사람들은 집에서 하는 일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큰 집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8 2015-10-12 이삼일쯤 나를 보지 않는 건? 2028
1677 2012-05-03 선생님과 아이 23660
1676 2011-05-24 아가씨와 아줌마 차이점 14849
1675 2011-05-20 ‘ㅃㅅㅁ’의 비밀 6317
1674 2011-05-17 “아가씨! 이거 모두 쓰세요!” 6278
1673 2011-05-04 속마음 6644
1672 2011-04-26 카드 게임 6717
1671 2011-04-22 인디언 노인의 충고 6620
1670 2011-04-21 싸움에 진 이유 6092
1669 2011-04-20 미운 상사 골탕먹이기 6464
1668 2011-04-19 공대생에게 기적이란? 6140
1667 2011-04-18 어떤 결혼예식 5839
1666 2011-04-15 골퍼와 노루 6049
1665 2011-04-14 사랑 5927
1664 2011-04-13 날마다 생일 5841
1663 2011-04-11 붕어빵엔… 6244
1662 2011-04-01 프로그래머 남편 6452
1661 2011-03-31 낯선 문자 5019
1660 2011-03-30 말 못할 사정 5176
1659 2011-03-29 학수고대 50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