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악’을 없애는 법

by 마을지기 posted Dec 18,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8-01-11
출처 정찬주, 《자기를 속이지 말라》(열림원, 2005), 230쪽
책본문 선과 악은 헛된 분별이어서 악마와 부처가 이름은 달라도 몸은 한 몸입니다. 그러하니 악인을 보면 부처님같이 존경해야 합니다. 악인은 때 묻은 옷을 입은 사람, 부처님은 깨끗한 옷을 입은 사람과 같습니다. 때 묻은 옷을 입었다고 사람을 차별대우하면 이는 옷만 보고 사람을 보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이여, 물러가라’고 외치지 말고 ‘사탄이여, 거룩합니다. 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라고 정성을 다하여 섬기십시오. 그러면 이 세상에서 사탄은 찾아볼 수 없게 되고, 오직 부처와 부처만이 서로서로 손을 잡고 살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는 '절대 악'도 없고
'절대 선'도 없는 것 같습니다.
'선'도 악으로 몰아붙이면 악이 되고
'악'도 잘 감싸 안아주면 선이 됩니다.

세상에는 선이 될 수 있는 악도 있고
악으로 전락할 수 있는 선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선과 악으로만 구분하는 것은
흑과 백만 분간하는 색맹의 관점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7 2015-10-12 “의사가 뭐라고 했어?” 2040
1676 2012-05-04 걷기가 안겨주는 쾌락 23781
1675 2011-05-24 인생의 행복과 건강 13780
1674 2011-05-20 단수 높은 초능력자 5978
1673 2011-05-17 명지휘자 6004
1672 2011-05-04 어린이에 대하여 6420
1671 2011-04-26 지혜는 조금씩 내라! 6543
1670 2011-04-22 별 하나 잎 하나 6113
1669 2011-04-21 평화의 담배 5966
1668 2011-04-20 조언을 구하라! 5901
1667 2011-04-19 "고마우신 대통령" 6511
1666 2011-04-18 더 큰 만족 5759
1665 2011-04-15 기계와 사람의 차이 6051
1664 2011-04-14 사형제도를 실절적으로 폐지한 나라 5890
1663 2011-04-13 꽃보다, 나비보다 더 아름답게! 6104
1662 2011-04-11 명성은 적게, 굴욕은 많이! 6203
1661 2011-04-01 아내의 고독 5660
1660 2011-03-31 호의를 베풀고 나서 4929
1659 2011-03-30 장터 4680
1658 2011-03-29 물 다스리기, 백성 다스리기 48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