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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가치

by 마을지기 posted Jan 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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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8-26
출처 박지영, 《유쾌한 심리학2》(도서출판 파피에, 2006), 52-53쪽
책본문 복권은 일단 손해를 보고 시작하는 게임이다. 왜냐하면 복권판매는 어떤 목적을 위한 기금 마련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판매액의 50% 정도는 주관하는 곳에서 가져가게 되어 있다. 그 나머지를 당첨자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확률을 사용하여 기대가치를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면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복권에 빠져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도 많은 사람들은 복권을 산다. 일반 도박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고, 손해 보는 줄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보험에 가입한다. 복권, 도박, 보험 상품은 모두 기대가치가 0 이하인 상품들인데도 말이다.
안 되는 일인 줄 뻔히 알면서도
그 일에 손을 대는 것은
투수가 아무런 의미 없이 타자에게
'볼'을 던지는 것과 같습니다.

뜻 있는 일을 하다가 겪게 되는 실패는
다음 일을 위한 자산이 되지만,
쓸 데 없는 일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실패를 가져다 줍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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