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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호

by 마을지기 posted Jul 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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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4-02
출처 최인호,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여백미디어, 2000), 111쪽
책본문 1912년 4월 14일 밤 11시 40분.

영국의 사우샘프턴항에서 뉴욕항으로 항해를 하던 여객선 타이타닉호는 뉴펀들랜드 해역에서 바다를 떠다니는 거대한 빙산과 충돌하였습니다. 사상 최초로 4만 톤이 넘는 호화 여객선이었던 타이타닉은 처녀항해를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리하여 타이타닉호는 2시간 40분 만에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배에는 처녀항해를 기념하기 위해서 다수의 저명인사들이 포함되어 타고 있었는데 승객 2,208명 중에서 1,513명이 대서양의 바닷물 속으로 희생되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최대의 해난 사고였지만 어린아이들과 여자들, 그리고 약한 노인들을 우선 구해주고 자신들은 국가를 부르며 죽어간 수많은 영국인들의 기사도정신은 우리에게 짙은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타이타닉 호가 빙산에 부딪쳐 침몰할 때
그 거대한 배가 두 조각이 나고 말았지만,
그들은 160분이라는 시간을 활용하여
탈출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실천했습니다.
그러나 천안함은 짧은 시간 안에 가라앉아버려서
그럴 여유조차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고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의혹의 소문입니다.
어서 구조와 규명이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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