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안아준다는 것!
그것처럼 좋은 게 없습니다.
그러기에 아무에게나 할 수 없습니다.
안아주지 않는 아기는
잘 크지도 않는다고 하지요?
만일 안아줄 상대가 없다면
곰 인형이라도 하나 사볼 일입니다.
그것처럼 좋은 게 없습니다.
그러기에 아무에게나 할 수 없습니다.
안아주지 않는 아기는
잘 크지도 않는다고 하지요?
만일 안아줄 상대가 없다면
곰 인형이라도 하나 사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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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3-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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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종철, 《간디의 물레》(녹색평론사, 2002), 114-115쪽 |
책본문 | 어른들도 외롭고 따분할 때 포옹을 하면 마음이 놓이잖습니까? 저도 나이 오십이 넘었는데도 그래요. 누군가 어깨라도 두드려주면 마음이 가라앉아요. 어린 생명이 세상에 처음 나오는 그 순간 어머니의 포옹보다 더 절실히 필요한 게 어디 있겠어요? 그런데 지금 병원에서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신생아실로 가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거기서 우유 먹여요. 이런 식으로 태어나자마자 아이는 근원적인 불안,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고, 세상과의 불화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
사용처 | NU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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