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
번지(樊遲)가 지(知)에 대해 여쭈었을 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성들을 바르게 이끌어야 한다. 이를테면 귀신을 공경하게 하되 귀신에 홀리지 않도록 유지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지혜로운 일일 것이다.” 인(仁)에 대해 여쭈니 말씀하셨다. “인(仁)을 가진 사람은 열매를 얻기 전에 먼저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면 인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樊遲問知 子曰 務民之義 敬鬼神而遠之 可謂知矣
번지문지 자왈 무민지의 경귀신이원지 가위지의
問仁 曰 仁者先難而後獲 可謂仁矣
문인 왈 인자선난이후획 가위인의